이 돈 액티브USA 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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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 액티브USA 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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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 회장의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모여 축하를 전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번째부터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부인 유복경 여사, 돈 이 회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영남대 제공


대한민국 교육발전 공로 인정받아

영남대학교 건축공학과 73학번

400만달러 기금 '월산장학회' 설립


이 돈 액티브USA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된다. 


영남대 건축공학과 73학번인 이 회장은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2011년 7월 타계한 선친과 모친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2021년 영남대에 장학기금을 기탁, 월산장학회를 만들어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영남대에 기탁한 장학기금은 400만달러에 달한다. 영남대가 운영중인 개인명의 장학회로는 최대 규모이다.


월산장학회는 이 회장의 선친 월산 이동호 선생의 호를 딴 모친 이홍식 여사 공동명의의 장학회이다. 이 회장은 1986년 도미해 현재의 액티브USA를 일군 성공한 재미 사업가이다. 1992년 4.29 폭동 이후 전재산을 잃는 시련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현재 PCB뱅크 이사, 세계한상대회 리딩CEO,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남가주 대구경북향우회 장학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영남대는 지난 2일 캠퍼스에서 이 회장에 대한 훈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 영남대 총동창회 박동수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회장은 “조국 대한민국과 모교 영남대로부터 받은 것이 토대가 돼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작은 나눔을 실천했을 뿐인데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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