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일] '메타 컴백'에 투자자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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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일] '메타 컴백'에 투자자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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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4.50p 폭등…나스닥 3.25% 상승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뉴욕증시를 밀어올렸다. 2일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384.50포인트(3.25%) 급등한 1만2200.8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하루 최대폭 상승이다.


S&P500지수도 60.55포인트(1.47%) 오른 4179.7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만 3만4053.94로 39.02포인트(0.11%)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인상 중단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나온 메타플랫폼 호재가 기술주들에 훈풍을 몰고 왔다. 전날(1일) 장 마감 후 메타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 전망을 내놓고 4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것이 투자자들을 열광시켰다.



하루 동안 불어난 메타 시가총액 증가분 1000억달러는 씨티그룹과 같은 기업의 전체 시총과 맞먹는 규모라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다. 지난해 주가가 60% 이상 빠졌던 메타는 올해 들어 55% 이상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지난해 주가가 60% 이상 빠졌던 메타는 올해 들어 55% 이상 오르며 뚜렷한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메타의 화려한 컴백은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힘입어 이미 반등 중인 기술주 전반에 추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7.3%), 아마존(7.4%), 애플(3.7%) 등 빅테크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역시 4.7% 치솟았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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