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떼돈' 번 제약사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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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떼돈' 번 제약사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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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화이자 본사 건물.  AP

2022년 순이익 1000억달러

올해 670억~710억달러 전망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팍스로비드 개발로 지난해 1000억달러를 넘는 기록적인 순익을 올린 화이자(Pfizer)가 올해를 기점으로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 화이자가 이날 주주들에게 올해 백신과 치료제 등 코로나19 관련 매출 예상액으로 215억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와만 관련해 지난해 기록한 매출 567억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도 670억~710억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로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오는 5월 연방당국의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될 경우 매출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3년 전 연방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코로나 검사와 백신, 치료제 비용을 부담했지만, 비상사태가 종료되면 이 비용은 환자가 내야 한다. 화이자는 연방정부와의 계약이 끝나고 상업적 유통이 시작될 경우 백신 1회 접종 가격을 110~130달러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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