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시 물건값은 크레딧카드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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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시 물건값은 크레딧카드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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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검찰, 연말 쇼핑시즌 사기 주의보 발령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정보 보호"

무료 와이파이, 현찰 기부는 피해야


캘리포니아주 검찰이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각종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은 “연말시즌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불공정 거래나 온라인 사기행각을 특히 조심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주 검찰에 따르면 사기피해를 예방하는 첫 단계는 로컬 스토어를 최대한 이용하고, 온라인에서 쇼핑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싼 가격에 현혹돼 물건을 덜컥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배송비가 얼마인지, 반품 또는 환불 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사기범들은 연말시즌 많은 주민들이 집으로 다양한 물건을 배달 받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UPS, 페덱스(FedEx) 등 배송업체를 사칭해 소비자들에게 피싱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낸 후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상한 이메일이나 문자에 나타난 인터넷 링크를 절대 클릭해서는 안 되며 배송업체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필요한 정보를 얻도록 한다.


가능하면 아마존,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등 일반에게 잘 알려진 쇼핑전문 업체 또는 대형 유통체인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온라인 쇼핑시 물건값은 크레딧카드로 결제한다. 크레딧카드를 사용해야 문제발생시 해결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또한 카드번호는 절대로 컴퓨터에 저장하지 말고, 외부에서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온라인 쇼핑은 피해야 한다. 


연말에는 자선단체 기부관련 사기도 조심해야 한다.

사기범들은 자선단체에 도네이션을 하면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잘 알려진 단체 직원을 사칭해 소비자들에게 접근, 기부금을 요구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280만명이 자선단체 사기에 말려 총 23억달러를 갈취당했다. 


사기가 의심되면 모금자에게 정확한 단체명, 웹사이트 주소, 사무실 주소 등을 문의해야 하며 송금을 통해 기부를 요청하면 100% 사기로 보면 된다. 또한 도네이션은 현금 대신 크레딧카드로 하거나, 수표를 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 검찰 관계자는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 크레딧카드 번호, 은행계좌 번호 등 개인정보가 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화나, 문자, 이메일을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정보를 절대 공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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