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의무화... 빠르면 내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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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화... 빠르면 내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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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신규 감염 3125명


LA카운티 코로나19 신규 감염환자가 지난 한 주 동안 75% 증가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빠르면 내년 1월 초에 재개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감염 환자 수는 3125명, 사망자 수는 10명이다. 입원 환자 수는 1270명으로 지난 주 대비 22% 증가했다.


LA카운티 병원 침상은 3일 기준 코로나19 감염 환자들 6.4%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 주의 4.8%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와 같은 점유율이 10%에 도달할 경우를 포함해 하루 입원률이 인구 10만 명당 10명 이상인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현재 10만 명 당 11.9명의 일일 병원 입원율로 이미 1차 기준을 넘어 섰지만, 코로나19 환자가 차지하는 병상 수는 기준치 10%를 밑돌고 있다. 이와 같은 감염률이 지속될 경우, LA카운티 바바러 페러 보건국장은 빠르면 내년 1월 초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페러 국장은 자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보건당국에 결과를 보고하지 않거나 검사하지 않은 사람들로 인해 실제 감염자 숫자는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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