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거물들, 너도나도 경기침체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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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거물들, 너도나도 경기침체 가능성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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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골드만삭스, BOA 등

"1조5000억달러 저축액, 내년에 바닥날 것"


월스트리트의 최고 거물들이 잇따라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최대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66·사진) 최고경영자(CEO)는 6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경기부양으로 소비자들이 1조5000억달러의 초과 저축을 하고 지출을 늘릴 수 있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이 모든 것을 잠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1조5000억달러는 내년 중반쯤 바닥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런 것들이 경제를 탈선시키고, 사람들이 우려하는대로 가벼운 또는 강한 경기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CEO도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노동자 급여가 감소하고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며 우울한 경기전망을 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솔로몬 CEO는 "우리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시기에 들어설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면서 "금융자원을 좀 더 신중히 다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는 "소비자들이 지금은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지만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며 11월 소비자 지출이 5% 증가했으나 이는 직전과 비교해 낮아진 수치라고 밝혔다.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도 CNBC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비싼 제품을 사지 않는 등 신중하게 선택적인 구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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