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정으로 시작, 출석교인 5000명으로”
한기홍 목사가 영 김 하원의원에게 ‘은혜 40년사’를 전하고 있다. / 은혜한인교회
은혜한인교회 40주년 책 출간
22일 출간기념회 및 감사예배
“내달 2일 월드컵 응원도 함께”
“처음 교회가 시작될 때 불과 세 가정이 모였는데, 오늘날 출석 교인 5000명을 헤아릴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풀러턴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의 40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책자 ‘꿈을 꾸고 이루며 땅 끝까지’가 발간됐다.
지난 22일 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린 ‘은혜 40년사’ 출간 기념회를 겸한 감사예배 및 싸인회에는 영 김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플러턴시 프레드 정 시장, ABC교육위원 유수연 의원, 국제총회 총회장 박병섭 목사, OC기독교연합회 회장 심상은 목사, OC한인회 강석도 회장, OC장로협의회 회장 김생수 장로 등 정계 인사와 교계 및 사회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한기홍 담임목사는 “40년 전부터 지금까지 교회 예산의 절반 이상을 선교에 할애했다. 그 덕분에 현재 57개국에 329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됐다”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일은 변함 없는 선교에 대한 열정과 거기서 맺어진 열매”라고 말했다.
'은혜 40년사'는 교회가 처음 시작될 당시부터 지금까지 은혜와 영광의 순간들을 모았다. 시대와 사역별로 정리해 교회의 비전과 선교 철학을 소개하면서 지금까지 교회가 걸어온 흔적을 고스란히 서술했다. 산상기도회, 테이프선교와 같은 초장기 사역부터 성전 구입 비전, 미라클 센터 입당 등 40년 동안 교인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또 세계선교 현황과 선교지, 차세대 사역, 목회팀과 부서 소개, 다양한 기관 사역 안내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청각 효과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으로 역사를 돌아볼 수 있게 했다.
한편 은혜한인교회는 내달 2일(금)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예선 3차전 한국 대 포루투갈전을 비전센터 친교실에서 대형 LED 스크린으로 방영하며 함께 응원전을 실시한다. 경기 시간은 오전 7시이며, 3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당일 아침 커피와 도너츠가 준비되며 함께 응원할 분들은 은혜한인교회 비젼센터 친교실로 모이면 된다. 문의 (562) 972-9595(김정기 장로).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