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라브레아서 끔찍한 살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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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라브레아서 끔찍한 살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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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용의자가 50세 직원 공격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파크 라브레아에서 대낮에 끔찍한 살인극이 일어나 충격을 안겨줬다. 


LAPD 윌셔 지구대 섀넌 폴슨 대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16일) 오후 2시 30분께 300 블럭사우스 번사이드 애비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남성을 911 구급대로 이송했으나 사망한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 단지에서 유지 보수 공사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50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여러 차례 흉기에 찔려 출혈이 심했던 것으로 보고됐다.


폴슨 대장은 인근을 수색한 끝에 17세 소년을 용의자로 체포해 구금했으며, 범행에 쓰인 흉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분쟁에 연루된 이 단지 거주자를 찾아왔다가, 아파트 열쇠를 뺏기 위해 피해자를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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