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의 기업인, 시니어센터에 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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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의 기업인, 시니어센터에 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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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환 회장 등  한인 성공 기업인 10인 

'시니어센터 100만달러 기금모금 약정' 

12월7일 오전 11시30분 센터서 첫 모임



LA한인타운 시니어센터(Korea Town Senior and Community Center)가 든든한 후원군을 만났다. 한인 시니어들은 위한 많은 무료 봉사프로그램을 하면서도 넉넉지 못한 재정으로 늘 아쉬움이 크던 차에 시니어센터기금모금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니어센터를 위한 100만달러 기금모금 약정식'이 준비되고 있어 주목된다. 


기금모금준비위원회에는 한남체인 하기환<사진> 회장을 비롯한 엣지마인 강창근 회장, GLS 컬렉티브의 글로리아 김 회장, 3플러스 로지스틱스의 김영석 회장, 액티브USA 이돈 회장, 터보에어 브라이언 김 회장, 비시시 & 코티 신영신 회장, 피씨비뱅크 이상영 이사장, 프로팩코퍼레이션 이영근 회장 그리고 뱅크오브호프가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7일 오전 11시30분 시니어센터에서 첫 모임을 갖고 우선 10만달러를 약정하게 된다. 


지난 9월 시니어센터 정기이사회에서 기금모금위원회를 설립해 위원장을 맡은 하기환 회장은 "시니어센터가 한인 노인들은 위해 매년 40~5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도 펀드가 부족해 늘 어려움이 컸다. 그런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이번엔 여러 멤버들이 흔쾌히 기금모금에 참석해 줘서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렇게 매년 1만달러씩 10년 간 100만달러 이상을 모아 센터의 재정독립을 이루고 한인노인들은 위한 더 좋은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회장은 "LA한인사회 어느 단체에서도 정부기금을 지원받는 것 말고는 이렇게 개인들이100만달러 기금조성을 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며 "최초 10인은 아니어도 앞으로 더 많은 독지가들이 참가해서 200만~300만달러로 그 규모가 커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2011년 건립한 코리아타운 시니어센터는 아직 정부보조를 받지 못해 운영상 어려움은 있지만 투명한 운영으로 지난해 4월에는 건축 당시 LA시로부터 받은 190만달러의 융자금을 전액상환해 화제가 됐다. 정부기금을 받은 후 순수 자원봉사만으로 전액 상환한 곳은 미주 한인단체로는 처음으로 알려져 있다. 또, 로컬정부가 미국 땅에 '코리아' 이름을 붙여 지은 전문적인 커뮤니티센터로는 유일한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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