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도 해고 '칼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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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도 해고 '칼바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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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결정 내릴 것"


미국 테크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디즈니도 직원 정리해고의 '칼바람'을 예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밥 체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감원과 채용동결을 비롯해 전사적인 비용 절감을 주문하는 메모를 수석부사장급 이상 임원들에게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체이펙은 메모에서 "일부 인력감축을 예상한다"며 중요직책을 제외한 모든 업무부서에서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필수업무와 연관되지 않은 출장도 제한한다고 통보했다. 


이어 회사 재무책임자와 법률고문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마케팅과 콘텐츠, 행정분야 지출 내용을 검토하고, 전 부서에 걸쳐 비용절감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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