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루소 2.4%p 우세... 배스는 뒷심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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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소 2.4%p 우세... 배스는 뒷심에 기대

웹마스터

릭 카루소(왼쪽)dhk 캐런 배스   AP


<중간선거 로고>


뉴섬 주지사, 본타 법무장관 '유임'

유소연 박빙 우위, 조이스 안 선전 

최석호, 써니 박 후보는 2위 고배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2022년 중간선거 결과 LA시장 후보는 예상대로 캐런 배스와 릭 카루소가 접전 양상이다. 당락의 윤곽이 확실해지려면 며칠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와 LA의 주요 선출직을 포함한 남가주 한인 후보들의 득표 현황을 알아본다. <표 참조>


주지사, LA시장 등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41.6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7.6%를 득표해, 공화당의 브라이언 달(42.4%) 후보를 15%p 이상 차이로 앞섰다. LA타임스는 재선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롭 본타 법무장관도 공화당의 네이든 호크먼과 격차를 벌리며 연임이 확정적이다. 주지사 득표율 양상과 비슷하게 따라가며 15%p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 국장은 현직 알렉스 비야누에바의 낙마가 결정적이다. 42.01%의 개표가 진행중인데, 로버트 루나 후보가 56.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남은 표가 많지만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을 끄는 LA시장은 개표 초반 릭 카루소가 앞서 나가고 있다. 개표율 43.83%가 진행중인 가운데 카루소 후보는 51.2%(25만 2476표)로 캐런 배스(48.8%·24만194표)를 2~3%p 차이로 리드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6월 예비선거 때에 비춰보면 낙관은 금물이다. 당시도 개표 첫날은 카루소 후보가 42.1%의 득표로 37%의 배스 후보를 5%p 이상 앞섰다. 그런데 우편투표가 열리기 시작하며 전세가 뒤집혔고, 결국 개표율 85%를 넘기는 시점에서 순위가 달라졌다. 선거 20일이 지나서 발표된 최종 결과는 7%p 차이의 배스 후보 승리였다.


  남가주 한인 후보들


가주 하원 67지구에 도전한 유수연 후보의 선전이 돋보인다. 유 후보는 개표율 100%에서 50.3%(3만2807표) 득표율로, 49.7%(3만2436표)의 현직 섀론 쿼크 실바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양 진영간 차이는 불과 371표다. 전날 저녁 개표 초반에는 밀리는 형국이었으나, 밤새 역전에 성공했다. 선거국은 개표율이 100%라고 해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 등이 남아 있어 최종 결과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최석호 의원과 써니 박 후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가주 73지구의 현직인 최 의원은 3만7785표, 득표율 46.2%로 2위에 처졌다. 코티 패트리 노리스 후보가 4만 3923표, 득표율 53.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후보간 격차는 7.6%p로 전날 저녁 개표 초반의 20%p에서 줄어들기는 했지만 역전까지는 어렵게 됐다.


오렌지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에 도전한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도 1위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선두는 덕 채피 후보로 4만4742표를 얻어 56.9%의 득표율을 보였다. 박 시장은 3만3828표로 득표율 43.1%를 기록 중이다. 전날까지는 10%p 차이였는데, 개표가 진행될수록 간격이 벌어지는 추세다.


부에나파크 1지구에 시의원으로 출마한 조이스 안 후보가 1위로 선전하고 있다. 1082표를 얻어 득표율 47.3%를 기록 중이다. 2위는 29.4%(673표)의 존 시버트 후보, 3위가 533표(23.3%)의 한인 케빈 이 후보다.


백종인 기자 

(1단 하시라로) 2022 중간선거 A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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