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칼럼]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바른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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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칼럼]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바른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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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철 목사

나성순복음교회 담임 

  

요셉은 30살에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고, 다윗은 30살에 유다 지파의 왕이 되었다. 요셉은 어린시절 최악의 상황인 노예로 팔렸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빠르게 당대 최고의 나라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었다. 다윗도 세상의 힘을 가진 사울 왕에게 쫓겨 광야에서 힘들게 고생하는 세월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30살에 왕으로 세워졌다. 왜냐하면, 자기 소견에 좋은 대로, 세상의 풍조를 따라 멋대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세상 나라나 임금보다 크신 하나님의 교훈을 붙들고 살았기 때문이었다. 위조지폐를 식별하려면 가짜가 아니라 진짜를 연구해야 하듯이 인생도 진리이신 하나님의 교훈을 따라 살면 된다는 것이다.

   

신약성경 디모데전서 1장에서 바울은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바른 교훈 3가지를 전해주었는데, 첫 번째가 “청결한 마음”이다. 언제나 껍데기나 외모보다 마음이 먼저다. 산상수훈의 8복 중 다섯 번째,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5:8)의 말씀처럼, 하나님을 보며 살면 삶이 쉽고 가벼워지지만, 세상의 유혹과 권모술수를 보고 살면 어렵고 힘든 인생이 된다. 또한, 세상은 유능함을 추구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깨끗한 그릇인 청결한 사람을 찾으신다. 그리고 누구든지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아 청결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두 번째는 “선한 양심”이다. 비록 인간의 본성이 타락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양심이다. 이런 양심이 인생 계기판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데 오차가 생기고 작동을 안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동성애는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죄’라고 규정되었고, 대중들에게 그리 직접적인 이슈가 되는 주제가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사회문화적인 악한 영향으로 급속도로 사람들의 무뎌진 양심으로 타락해가는 변화를 보게 된다. 오직 선한 양심은 천지는 없어져도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과 함께할 때에 바르게 지켜지는 것이다. 

    

세 번째가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다. 이제 사람들에게서 믿음을 없앨 수는 없기에 거짓의 아비이며 거짓말쟁이인 원수마귀는 믿음에 거짓을 넣는다. 세리나 창기조차도 다 받아주신 예수님이 왜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은 무섭게 책망하셨는가? 그들은 외식과 위선으로 믿음에 거짓을 더했기 때문이었다. “위선”이란 헬라어 ‘히포크리시스’는 ‘가면을 쓰다’는 말로, 배우가 연기하듯이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믿는 척하는 거짓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경건의 3요소인 구제, 기도, 금식을 할 때도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면 100% 실패요 거짓말 하는 것이 된다고 말씀하셨다. 거짓의 뿌리가 마귀이기 때문이다. 가짜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 되지 않으려면 진리의 성령님을 의지해야 한다. 성령님은 주님 약속의 말씀대로 우리 속에 거하시고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심을 믿으면 된다.  

   

바른 교훈인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으로 길지 않은 우리의 인생도 바르게 살고, 무엇보다 우리의 소중한 다음 세대에게 잘 전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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