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대 김은목 목사 남가주교협 "2026년은 다시 성령의 권능으로"
제56대 김은목 회장이 새롭게 중심이 된 남가주교협이 7일 평화교회에서 신년 간담회를 갖고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목(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목사, 김향로(앞줄 가운데) 이사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이 새해 파이팅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했다. 김문호 기자
LA 평화교회에서 신년 간담회
"교회회복과 선교 위한 매월 및
10월 중 할렐루야 대회에 전력"
"소송 통한 대결보다 화합할 것"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26년을 시작하며 새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가주교협은 7일 LA 피코와 베렌도 길에 있는 평화교회에서 신년회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교협의 운영계획 및 주력사업을 발표했다.
제56대 교협부회장을 맡은 이성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56대 회장인 평화교회 담임 김은목 목사, 이사장인 김향로 장로를 비롯해 한기형 목사, 정해진 목사 등 교협 증경회장단, 이득표 장로, 권영신 장로 등 남가주장로협의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임(55대) 회장인 샘신 목사가 신임 회장단의 역할을 축복하는 기도를 한데 이어, 김은목 목사가 새해 인사말과 함께 새해 교협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했다. 김 목사는 "앞선 회장들이 꾸준히 실천해 온 사역을 이어가는 것과 기도사역에도 중점을 두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새해 교협은 '다시 성령의 권능으로'라는 표어 속에 기도를 통해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일 오후 4시엔 초대교회 성도들을 가리키는 의미의 120명 참석 연합기도성회를 열고, 10월엔 그런 역량을 모아 1200명이 참석할 수 있는 남가주 기도성회인 '제1회 할렐루야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할렐루야 대회는 뉴욕과 애틀랜타 그리고 서부까지 기회가 된다면 미 한인교계가 하나되는 기도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과 기타 신학세미나, 멕시코 단기선교 등의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가주교협의 여전한 분란의 소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증경회장인 최영봉 목사가 "남가주교협에 일부 다른 의견과 행동을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앞서와 같은 소송을 통한 대결보다는 화합하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게 증경회장단과 이사회, 장로협의회의 합의된 의견"이라고 밝혔다.
또, LA와 밸리, 리버사이드 등지에도 지역 교협이 태동하고 운영되는 상황에서 남가주교협이 갖는 대표성의 한계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서는 남가주교협의 역사성을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한인 교계에서 더 많은 대화와 이해를 통한 하나됨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발전적 숙제를 남겼다.
김문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