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사로잡은 '진주 실크의 빛' LA에 온다

한국문화원, 진주 실크등 전시
오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은 경상남도 진주시(시장 조규일)와 협업해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 전시(Lights of Korea: Jinju Silk Lanterns)’를 오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이 지원하는 ‘2025 투어링 K-아츠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통 실크산업의 중심지인 진주의 역사와 장인 정신이 빚어낸 진주 실크등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로, 은은한 빛과 섬세한 실크 직조가 어우러진 실크등을 통해 한국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202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첫 선을 보인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SNS에서 화려한 색상과 조명이 어우러진 전시회 사진 등이 확산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세계적 인기와 수요를 고려하여 전시가 LA로 이어지게 됐다.
특히, LA에서 개최되는 전시는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작품 속 인물의 우아한 실루엣과 전통 한복의 곡선미를 바탕으로 열두폭 치마가 펼치는 형상을 공간 연출의 주요 모티프로 삼아 관람객을 따스한 어머니의 품처럼 감싸는 구조로 전시를 구성했다. 겹겹이 펼쳐진 진주 실크등은 한복의 치맛자락을 연상시키며, 한국 전통미가 지닌 부드러움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실크등의 화려한 빛과 조명으로 펼쳐 보인다.
또한 본 전시는 실크등뿐만 아니라 진주 실크로 제작된 전통 한복과 다양한 실크 제품을 함께 선보여 진주시 실크산업의 전통과 현재, 그리고 확장성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전시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문화원 운영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관련 더욱 상세한 내용은 문화원 웹사이트(https://la.korean-culture.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