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훈(오른쪽) 글로벌 푸드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정상원 한국문화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후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문화원

'컵밥' 으로 한식문화 주류사회 알려

한국 식자재 미국시장 확대도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미국 중서부에서 컵밥(Cupbop)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푸드 엔터테인먼트 송정훈 대표가 한식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2013년부터 유타, 콜로라도, 텍사스, 아이다호, 오클라호마 등 중부지역에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 한식 컵밥을 보급하고,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해 대규모로 다양한 한국문화 홍보행사도 함께 개최하고 있다. 송 대표는 컵밥 매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주재료들을 한국기업의 상품으로 대체시켜 진정한 한식의 맛을 현지에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미국 최대 유통업체 Sysco를 통해 한국 식품을 직접 등록하며 한국 식자재의 미국시장 진출과 확대를 추진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송 대표는 “한국 음식과 문화가 한 순간의 트렌드가 아닌 미국인들의 삶 곳곳에 스며드는 익숙한 문화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컵밥이 꾸준히 한국을 널리 알리라고 주신 상으로 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