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에 LA가 홀딱 반했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최신뉴스
로컬뉴스

미스트롯3에 LA가 홀딱 반했다

웹마스터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펼쳐진 갈라디너쇼에서 히트곡을 열창하는 트롯여신들. 왼쪽부터 정서주, 오유진, 나영, 정슬, 염유리, 김소연, 미스김, 배아현. /이훈구 기자


미주조선일보LA 창간 5주년 축하행사

갈라디너쇼에 300여명 몰려 대성황

관객들 "이런 공연은 처음" 감탄사 연발

환상적인 가창력, 향수도 자극, 기획도 완벽

팬사인회도 대히트, 팬들과 즐거운 만남


TV조선 미스트롯3 여신 8명에게 LA가 홀딱 반했다. 

지난 12일 LA다운타운 인터콘티넨탈 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300여명의 관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펼쳐진 미주조선일보LA 창간 5주년 축하 미스트롯3 갈라디너쇼는 K-트롯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끈 성공적인 행사였다.

공식 타이틀 스폰서 센터메디컬그룹과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미스트롯3 진선미 정서주·배아현·오유진을 비롯해 미스김·나영·김소연·정슬·염유리 등 톱7+스페셜게스트 가수들은 ‘꽃처녀’, ‘원픽이야’, ‘무시로’, ‘조약돌 사랑’, ‘예쁘잖아’, ‘고장난 벽시계’, ‘제3 한강교’, ‘풍악을 올려라’, ‘할무니’ 등 주옥같은 노래 20여곡을 선사해 관객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전문 MC 김마루씨의 재치있는 사회가 돋보인 이날 행사에서 여신들은 LA에서 첫 해외공연을 열게 된 소감과 퍼스널 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팬심을 자극했다. 


이기욱 미주조선일보LA 대표는 본 공연 직전 낭독한 환영사를 통해 “TV조선 미스트롯3 공연과 갈라디너쇼를 빛낼 트롯여신 8명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이번 공연이 열리는 만큼 미스트롯3 공연이 한인사회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청해주신 조선일보LA에 감사를 드린다”며 “미스트롯3공연이 한인 동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한인타운 경기진작에도 보탬이 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약 2시간동안 진행된 갈라디너쇼가 끝난 뒤 관객들은 “가수들이 노래를 너무 잘했다. 이런 공연은 난생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용기 A&E 재단 이사장은 “가수들이 정말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프로그램 일환으로 상영된 이민자 스토리 비디오도 감동적이었다. 조선일보LA가 동포사회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센터메디컬그룹의 제이 초이 대표는 “주최측의 준비가 완벽했고, 기획도 좋았다. 가수들이 풋풋하고 가창력도 훌륭했다. 이런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 김(LA한인회 이사장) 코리아타운플라자 대표는 “가수들이 프로그램 중간중간 고향이야기를 하면서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한 것이 좋았던 것 같다. 보기 드문 훌륭한 이벤트였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 진 정서주는 “LA에서 첫 해외공연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저희가 노래를 부를 때 집중해서 들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A한인축제재단 사무실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백인여성 앤젤라 길버트는 “난 둘째가라면 서러울 K-음악 팬”이라며 “디너쇼에서 가수들이 부른 노래들이 모두 좋았다. 오랜만에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여신들은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과 행사장 밖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관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팬들과 소통하는 ‘서비스 정신’을 발휘해 많은 참석자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갈라디너쇼에는 제이 초이 센터메디컬그룹 대표, 이용기 A&E 이사장, 박형만 만희코주재단 이사장, 영 김 코리아타운플라자 대표,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 배무한 LA한인축제재단 이사, 김영완 LA 총영사,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에드워드 손 옥타LA회장, 황선철 한솔보험 회장, 박기홍 허브천하보험 대표, 신영임 삼호관광 부사장, 라디오코리아 김영옥 고문*마이클 김 CEO*김윤재 사장 등 한인사회 리더 및 VIP들이 대거 참석했다. 

공연 후 실시된 경품추첨 순서에서 정동완 상공회의소 회장이 서울왕복항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갈라디너쇼에 앞서 지난 11일 코리아타운플라자에서 열린 트롯여신 팬사인회도 수백여명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가수들은 팬 한명 한명에게 사인을 해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짬짬이 시간을 내 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사인회 후 여신들은 한인타운 경기 진작을 위해 주변 한인업소들을 찾아 업주 및 고객들과 만남을 갖고 LA공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3면에 계속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