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행 유나이티드 여객기, 엔진고장으로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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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유나이티드 여객기, 엔진고장으로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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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고장으로 워싱턴DC 공항에 비상착륙한 유나이티드 여객기. /WUSA9 News


워싱턴DC 공항으로 회항

부상자 및 사망자는 없어


워싱턴DC 공항에서 출발한 도쿄행 유나이티드 항공편이 지난 13일 이륙 직후 엔진 고장으로 회항해 비상착륙했다.

승객 275명과 승무원 15명 전원은 부상자나 사망자 없이 무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현지시간)께 버지니아주 소재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보잉 777-200ER 기종 유나이티드 803편이 이륙한 직후 엔진 한 개에 이상이 발생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의 소셜 미디어 X 게시물에 따르면 비상착륙 과정에서 엔진 덮개 중 일부가 분리돼 날아가면서 활주로 근처 수풀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만 불은 금세 진화돼 큰 피해는 없었다.

항공기는 오후 1시 30분께 덜레스 공항으로 돌아온 후 점검을 받았다. 이 사고로 해당 활주로가 단시간 폐쇄됐으나 공항에 복수의 활주로가 있어 다른 항공편 운항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공항 측은 밝혔다. 항공 전문 사이트 에어라이브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버지니아주 프레드릭스버그 상공을 지나면서 연료를 버렸다.

이는 비상착륙 시도 전에 항공기의 무게를 안전한 수준으로 줄이기 위한 핵심적 안전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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