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선 연소득 9만6000불 넘어도 식량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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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09 15:02

중산층 가정 25%가 어려움
LA카운티에서 중산층 가정도 식료품 비용 부담이 커지며 식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USC 돈스라이프 경제·사회연구센터 연구진은 LA카운티에서 연소득 9만6450달러 이상(4인 기준)인 중산층 가정의 25%가 2025년에 올해 식량난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저소득 가정의 경우 35%가 식량난을 겪었다고 답해 2024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연구를 이끈 케일라 드라 헤이(USC 푸드시스템 연구소장)는 “저소득층의 식량난 감소는 고무적이지만 새로운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망 바깥에 있는 중산층 주민들까지 급등하는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가 밝힌 식량난 경험 비율은 저소득층 75%, 여성 60%, 라티노 57%, 젊은 성인 54% 등이다. 식량난은 여전히 저소득층에 집중되고 있지만 중산층 이상 가구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난을 겪는 주민 4명 중 1명은 연방빈곤선(FPL)의 300%를 넘는 소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