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크마 필하모닉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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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마 필하모닉 ‘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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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라크마 음악 장학생들과 특별 협연

 

라크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 코랄(단장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이 주최하는크리스마스 패밀리 나잇(Christmas Family Night)’ 음악회가 오는 7일 오후 6 30, LA 한길교회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연말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져 지역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반부는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존 레비츠의 Missa Festiva로 막을 열고, 이어 코헹가 초등학교 합창단이 김에스더 부지휘자의 지휘로 크리스마스 캐롤을 선사한다. 또한 윤임상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헐리웃 유명 재즈 트리오 ‘The Jeff Colella Trio’가 재즈풍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줄 예정이다. 테너 최원현, 소프라노 김시연이 함께 부르는 The Prayer, 그리고 월드미션대학교 출신으로 LA 음악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The Three Tenors(오위영·최원현·오정록)가 캐롤과 오페라 아리아로 무대를 빛낸다.

후반부에서는 올해 선정된 라크마 음악 장학생 3명의 협연 공연이 이어진다. 장학생들은 음악적 역량뿐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영예의 1등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안정희는 서울예고, 연세대, USC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으며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3, 가장 난이도 높은 레퍼토리 중 하나를 연주한다. 2등 수상자인 바리톤 홍성찬은 한양대와 뉴욕 맨해튼 음대 연주자 과정을 거쳐 박사과정을 준비 중이며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Hai già vinta la causa’, 베르디 가면무도회 중 ‘Eri tu’를 들려준다. 3등 수상자인 플루티스트 박에밀리는 UCLA 석사 과정 후 박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플루트 협주곡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이베르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해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라크마 측은연말은 가족의 따뜻함과 사랑을 나누는 계절이라며, “음악을 통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감동이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문의) 213-924-7563

이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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