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티드 단지 안에서 '몰카' 발견
웹마스터
사회
12.04 13:55
주민들 '화들짝'
LA카운티 레이크우드의 한 주택가에서 ‘몰래카메라’들이 발견돼 주민들이 불안에 휩싸였다.
ABC7뉴스에 따르면 해당 카메라들은 ‘동네 감시(neighborhood watch)’ 안내 표지판이 세워진 게이트 커뮤니티 내 관목 사이에서 발견됐다.
한 주민은 단지 내 관목 속에서 카메라 한 대를 발견해 이 사실을 ABC7뉴스에 알렸다.
이후 다른 주민이 추가로 여러 대의 배터리식 카메라 장치를 찾아냈는데 모두 가짜 녹색 식물로 위장돼 주변 수풀과 구분이 어려운 상태였다. 카메라를 누가 설치했는지, 어떤 목적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단지 홈오너 브리아나 카셰오는 “카메라 하나는 자동차를 내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곳에 설치돼 있었고, 이웃집 현관문을 정면으로 향하고 있었다”며 “명백히 특정 주택의 출입 상황을 감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훈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