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LA한인축제] 첫날부터 '인산인해'… K-문화 마음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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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LA한인축제] 첫날부터 '인산인해'… K-문화 마음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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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많은 방문객들이 서울국제공원에 설치된 기업 홍보부스를 찾아 선물을 받고 정보를 얻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수산엑스포 마당에 모인 '팔도상인'들이 각자의 제품을 선보이며 "축제 보러 오세요"를 외치고 있다. 축제 개막 현장을 찾은 VIP들, 조광세 대한노인회미주총연합회 조광세 회장, 박범인 금산군수,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릭김 홈쇼핑월드 대표(왼쪽부터). 서울메디칼그룹이 차린 '추억의 사진관' 부스. 재치만점의 명 사회자 김마루(왼쪽) 씨와 아나운서 이시안 씨가 52회 LA한인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사진 위에서부터) /이훈구 기자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19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


미주 한인사회 최대규모 행사인 ‘제52회 LA한인축제(이하 축제)’가 16일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경계선을 넘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올해 축제는 첫날부터 수많은 한인 및 타인종 주민들이 몰려 다이내믹한 K-문화를 마음껏 즐겼다. 대한민국 전역의 오리지널 K-푸드를 만날 수 있는 농수산 엑스포, 각종 먹거리 장터, 한국과 미국 유명가수들의 신나는 K-팝 공연,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깜짝 이벤트 등이 진행돼 수천명의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서울국제공원 곳곳에는 LAPD 올림픽경찰서 경관들이 VIP 및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는 모습이었고, LA시 소방국(LAFD)도 행사장에 대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충청도 등에서 총 180여 업체가 참가한 농수산 엑스포에서는 젓갈류, 김치, 다시마, 미역, 밑반찬, 참기름, 들기름 등 한인 이민자들의 밥상을 푸짐하게 채울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돼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한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장터 먹거리 부스에서는 코리안 BBQ, 김밥, 떡볶이, 꼬치, 튀김, 순대 등 한식과 분식, 구운 옥수수, 스무디, 핫도그, 식혜, 감자빵, 지팡이 아이스크림, 맥주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수가 선보여 한인은 물론 타인종 방문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업체들의 화장품, 정수기, 쥬얼리, 스웨터 등과 도자기, 건강식품 부스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고, 현대차 및 기아, 에어비앤비, US뱅크, 서울메디칼그룹, 더블트리 힐튼, 코웨이 등 한미 기업들도 부스를 운영하며 열띤 홍보전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또한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등 한인단체들과 메트로, LA시 문화국, LA시 교통국, 육군, 해군, 해병대 등도 부스에서 소중한 정보를 제공했다.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다. 시니어 노래자랑 및 패션쇼, 1.5세*2세 K-팝 페스티벌, 한국 전통공연, 태권도 시범 등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한인타운을 순회하는 윌셔센터/코리아타운 대시 노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양방향 운행된다. 주요 정류장은 ▲샌마리노&웨스턴 ▲웨스턴&윌셔 ▲노먼디&3가 ▲버몬트&윌셔 ▲제임스우드&아이롤로에 있다. 대시버스는 매 블럭마다 정류장이 있어 특히 시니어들의 이동이 쉽다.


별도로 축제재단의 무료 셔틀버스는 오전 9시부터 밤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셔틀은 서울국제공원과 윌셔가 주차장을 연결하며,  탑승장소는 ▲685 Catalina Ave. ▲3450 Wilshire Blvd. ▲3600 Wilshire Blvd.이다. 


축제 행사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유료 주차장 장소는 ▲ACH 파킹장: 3335 Wilshire Blvd. ▲에퀴터블 플라자(3435 Wilshire Blvd.) ▲센트럴 플라자(3450 Wilshire Blvd.) ▲SP+ 파킹장(3600 Wilshire Blvd.)이다. 


이용자는 웹사이트(https://promo.parking.com/los-angeles-korean-festival-parking/)를 통해 주차장을 찾고 주차비도 사전 결제할 수 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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