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남아, 총기 오발사고로 병원 이송
웹마스터
사회
06.22 11:37

랜초쿠카몽가 주택서 발생
복부에 총상, 목숨 건져
LA동부 랜초쿠카몽가에서 4세 남아가 집안에 방치된 총기를 만지다 실수로 자신을 쏘는 사고가 발생했다.
랜초쿠카몽가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19분께 랜초쿠카몽가 800블록 헤이븐 애비뉴에 있는 주택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관들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관들은 총상을 입은 4세 남아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아동의 구체적인 상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는 부모의 침실에 안전장치 없이 보관된 총기를 발견한 뒤 실수로 발사해 복부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샌버나디노 카운티 아동가족서비스국(CFS)에 보고했으며,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해 해당 가정의 모든 총기를 압수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