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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시즌, 피해야 할 두 가지 핵심 실수


대학입시 시즌은 많은 학생들에게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커먼앱(Common App) 작성부터 메인 에세이, 추가 에세이, 추천서, 인터뷰까지 신경써야 할 요소들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실한 학생이라도 이 복잡한 과정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그 실수가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중 특히 주의해야 할 두 가지 실수를 짚어보자.


◇대학에 대해 충분한 사전 조사를 하지 않는 것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인터뷰를 준비하기 전에 해당 대학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는 것은 필수다. 학교의 규모, 위치, 전공, 수업 방식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인터뷰에서는 그보다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해당 대학의 학업적 분위기나 교수-학생 간의 관계, 동문 네트워크의 특성 등에 대한 질문은 지원자의 진지한 관심을 보여준다. 반면, 유학(study abroad)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종류, 전공 개설 여부처럼 대학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만 한다면 오히려 관심 부족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런 준비 없는 질문은 인터뷰어나 입학 사정관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대학은 자신들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학생을 선호한다.


◇자신의 성취를 과소평가하는 것

겸손은 미덕이지만 대학 지원서에서는 겸손이 반드시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성과를 과소평가 하거나 이를 드러내는데 불편함을 느끼지만 이력서나 에세이에서는 자신의 노력과 성취를 최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드러내야 한다. 예를 들어 단순히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고 적는 것보다 “내셔널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으로서 50여명의 회원을 조직하고, 지역 봉사활동을 기획해 200시간 이상의 커뮤니티 기여를 이끌었다”는 식의 구체적인 설명이 훨씬 효과적이다. 

자신의 업적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은 결코 자만이 아니다. 대학은 오만한 사람이 아니라, 뚜렷한 목표의식과 성취 의지를 가진 학생을 원한다. 스스로의 강점과 성취를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경쟁력이 된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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