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상의, KASEC '드림 아트 콘테스트'에 1만달러 후원
OC한인상의가 지난 21일 이사회 자리에서 KASEC '드림 아트 콘테스트' 프로그램에 1만달러를 전달했다. OC한인상의 윤만 회장, 클레어 나 수석부회장, KASEC 로사 장 소장, 잔 송 부이사장(왼쪽부터)이 체크 사인판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OC한인상의
구자천 명예고문 희사한 지원금
"발달장애인 예술적 재능 격려"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윤만)가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소장 로사 장)의 '드림 아트 콘테스트' 프로그램에 1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ASEC은 미 전국의 발달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드림 아트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하며 발달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올해도 6회째 행사로 오는 10일까지 작품을 공모하고 수상작에 대해서는 오는 8월 OC 주요 커뮤니티행사를 통해 전시 및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OC한인상공회의소의 KASEC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했다. 지난 1월 OC한인상의 신년하례식 자리에서 명예고문으로 추대된 구자천 회장(한국 코스닥 상장기업 신성델타테크 회장, 경남상공회의소 전 회장)이 KASEC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단체의 취지와 활동에 감명을 받고 1만달러의 후원을 약속했다.
이 약속이 지난달 21일 OC한인상의 이사회에서 이행됐다. KASE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만 회장은 '드림 아트 콘테스트'의 장학금 스폰서십 명목으로 구자천 회장이 희사한 1만달러 수표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서 윤만 회장은 "OC상의는 2023년부터 KASEC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또, 저를 포함한 이사들이 수상작 구매를 꾸준히 해왔다"며 "발달장애인들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응원하고 입상작 구입을 통해 장애인 작가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누군가가 돈을 지불하고 구입해 갔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다면 큰 격려가 될 수 있다. 오는 8월 전시회 때는 더 많은 한인들이 이들 작가들의 작품을 구매하고 또 함께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