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 산불 이후 폐쇄

지난 수개월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됐던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Pacific Coast Highway·이하 PCH)의 11마일 구간이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오늘(23일) 재개통된다.

KTLA뉴스에 따르면 LA, 말리부, 벤투라 카운티 해안지역을 연결하는 주요도로인 PCH는 지난 1월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Palisades Fire)과 그 이후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후 지역 주민, 사업체 및 긴급구조대 외에는 출입이 제한됐었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의 명령에 따라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됐으며, 당초 예상보다 재개통이 앞당겨졌다. 장기간 도로 폐쇄는 지역 상권에 심각한 타격을 줬고, 많은 비즈니스들이 수개월간 수입 없이 버텨야 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