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교육 특강에 참여한 한인입양인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국교육원

한국교육원-한인입양인협회 공동주최

모국 뿌리 찾는 문화체험 실시

LA한국교육원과 한인입양인협회 LA지부(AKA-LA)는 지난 17일 한국교육원 미주 이민사 전시관에서 한인입양인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뿌리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40여명의 한인 입양인과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친가족 찾기 및 한국 방문 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얻고,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참여한 아미 납즈거 미네소타주 보건복지부 국장의 특별강연에서는 입양인들의 한국 장기체류시 필요한 정보와 더불어 친가족 찾기 절차, 이중국적 및 F-4 비자 제도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직접 붓을 들고 한글을 써보며 한국의 전통을 경험했다. AKA는 1994년부터 한인입양인들의 교류를 위해 설립됐으며, LA지부는 2023년 창립돼 LA지역 한인입양인들을 위해 한인 문화 및 커뮤니티 중심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