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아시아계 고교졸업생 85%는 대학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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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아시아계 고교졸업생 85%는 대학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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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9개 캠퍼스 중 STEM 분야가 가장 강한 UC버클리. /AP


가주민 62%, 고교졸업 후 대학행

백인 68%, 흑인·라티노 55%

아시아계 UC 진학률 27%


가주민 5명 중 3명 꼴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공공정책연구소(PPIC)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주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가주민 45만6000명 중 62%에 해당하는 28만2720명이 가주 또는 타주의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졸업생 중 8%는 UC, 12%는 캘스테이트대학(CSU), 33%는 주내 커뮤니티칼리지(CCC), 3%는 주내 사립대, 7%는 타주 공립 또는 사립대에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종별 대학진학률은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가 85%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백인(68%), 흑인·라티노(55%) 순이었다. UC와 CSU 진학률도 아시아계가 가장 높았다. 아시아계 졸업생의 27%가 UC 9개 캠퍼스 중 한곳, 16%가 CSU 23개 캠퍼스 중 한 곳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CCC에 진학한 아시아계는 28%, 주내 사립대에 등록한 아시아계는 5%, 타주 공립·사립대에 진학한 아시아계는 10%로 각각 조사됐다. 저소득 가정 출신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은 54%로, 5%는 UC, 11%는 CSU, 32%는 CCC, 2%는 주내 사립대, 3%는 타주 공립·사립대에 진학했다. 

2024년 가을학기 현재 UC에 신입생으로 등록한 학생의 54%, CSU 신입생의 50%는 가주 공립고교 졸업생이었다. UC신입생 중 가주 사립고교 출신은 6%, CSU 신입생 중 주내 사립학교를 나온 학생의 3%에 불과했다. 외국인 유학생 비율을 살펴보면UC는 6%, CSU는 1%로 각각 나타났다. 

PPIC는 UC와 CSU의 경우 앞으로 등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CCC 등록률은 정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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