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대학교수, 인종증오 범죄 피해 당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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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대학교수, 인종증오 범죄 피해 당해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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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증오 범죄 피해를 당한 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아키 마에하라 교수./인스타그램.


LA동부 몬테벨로에서 발생

차로 들이받은 후 아시안 비하 욕설


이스트 LA 칼리지에서 인종차별 역사를 가르치는 일본계 교수가 집 근처에서 인종증오 범죄 피해를 당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LA동부 몬테벨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께 몬테벨로 시대 멀리 드라이브에서 전기자전거를 타던 아키 마에하라(71)가 4도어 세단 차량에 받히는 사고가 났다. 마에하라는 길바닥에 나동그라졌고, 차량 운전자는 창문을 열고 아시안을 비하하는 욕설을 퍼부은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마에하라는 월남천 참전용사 출신으로 집 근처에서 범죄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하라는 뇌진탕, 광대뼈 골절상, 팔 자상 등 신체 여러부위를 크게 다쳐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 및 지인들은 피해자를 돕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 어카운트를 개설했다. 

몬테벨로 경찰국은 이번 사건을 인종증오 범죄로 보고 용의자 검거를 위한 수사를 펴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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