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등 5개 혐의 기소

성매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5)의 형사재판이 12일 개시됐다.

AP 통신은 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된 콤스에 대한 형사재판 심리 절차가 개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남부지검은 지난해 9월 공갈 공모, 강압에 의한 성매매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콤스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은 이날 모두진술에서 "콤스는 '프릭 오프(Freak Offs)’로 알려진 파티에 참여하기를 거부하거나 그를 불쾌하게 한 여성들을 잔인하게 폭행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호텔 객실에서 마약에 취한 채로 피고인의 성적 판타지를 수행하기 위해 의상을 입으며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호텔 객실에서 프릭 오프 행사를 열면서 여성들에게 마약을 복용하도록 강요하고, 남성들과 성행위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