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 끝나자마자 칼리지 서치 시작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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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 끝나자마자 칼리지 서치 시작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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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직전 여름방학의 중요성


오는 8월 또는 9월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올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

이것 저것 할 일이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칼리지 서치’를 시작하는 것이다.

막상 입시 시즌이 닥치면 그 때는 최종 지원대학 리스트가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미국에는 4000개가 넘는 대학이 있다. 주립대, 사립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영리대학(for-profit-college) 등 종류가 다양하다. 

동네 도서관에 가면 어떤 책을 읽거나, 빌리고 싶은지 어느 정도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다. 칼리지 서치도 이와 유사하다. 수백 개, 수천 개 대학 웹사이트에 일일이 들어가 그 학교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은 시간만 잡아먹을 뿐 큰 의미가 없다.

날씨가 추운 중서부나 동부에 위치한 대학을 원하는지, STEM전공 의지가 확고해서 공대에 진학하길 원하는지,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홈스테이트 주립대가 가장 적합한 옵션인지 하루 날을 잡아 진지하게 브레인스토밍을 해보자.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부모, 형제 자매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어떤 대학이 나에게 맞을지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칼리지 서치를 시작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세 가지는 로케이션, 전공 또는 관심 분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 등이다. 11학년을 마친 시점에서 나의 아카데믹 프로필을 리뷰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동안 수강한 과목들의 수준(rigor), 성적 등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 수준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11학년이 끝나기 전에 SAT나 ACT시험을 치렀으면 시험점수도 고려 대상이며 지금까지 해온 다양한 과외활동(EC) 들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다. 이들 활동이 나의 관심 분야 또는 미래 전공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주면 금상첨화이다. 

교사 및 카운슬러 추천서는 11학년이 끝나기 전에 해당 교사 또는 카운슬러에게 부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방학 동안 몇몇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직접 학교를 찾아가서 학교 관계자, 학생과 대화를 나눠보면 디테일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수현 교육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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