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스터파닉, 다시 하원으로 복귀
웹마스터
사회
03.27 15:06

트럼프, 유엔대사 지명 철회
공화당 영향력 강화 포석
공화당이 하원에서 근소하게 절반이 넘는 의석을 가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유엔 미국 대사로 내정했던 엘리스 스터파닉<사진> 연방하원의원(뉴욕)의 지명을 27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엘리스는 의회에 남아 하원 지도부에 다시 합류, 국민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면서 이런 방침을 알렸다.
짐 리시 상원 외교위원장(공화)도 언론에 백악관으로부터 스터파닉 의원의 지명 철회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지명 철회는 공화당 하원 의석상황과 관련돼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공화당은 스터파닉 의원의 사퇴로 민주당과 의석수가 지금보다 더 줄어드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추진함에 있어 의회에서 모든 공화당 의석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 “엘리스에게 의회에 남아 역사적 감세, 훌륭한 일자리, 기록적인 경제 성장, 안전한 국경, 에너지 지배, 힘을 통한 평화 등을 실현하는데 도와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