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살인사건 5년만에 연 300건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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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살인사건 5년만에 연 300건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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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68건, 전년비 18%나 줄어 

갱단 살인 50% 이상 감소 영향 


LA의 살인 사건이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하며 5년 만에 처음 300건을 밑돌았다. 


범죄통계사이트 ‘크로스타운LA’이 LA경찰국(LAPD)의 지난해 12월28일까지의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살인 사건은 전년비 18%나 하락한 268건으로 집계됐다. 


LA지역 살인 사건이 연 300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9년(258건) 이후  처음이다. LAPD 지역본부 별로는 남부가 10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센트럴(93건), 밸리(40건), 서부(30)가 뒤를 이었다. 


2010년 대만 해도 연 250~300건에 머물던 살인사건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2020년 355건에서 2021년에는 402건으로 치솟았으며, 2022년 392건, 2023년 327건 등 4년간 줄곧 300~400건대를 오르내렸었다. 이 같은 살인 사건 급감은 지난해 갱단 관련 살인사건이 50% 이상이나 감소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LA카운티의 살인 사건도 뒷 걸음질쳤다. LA셰리프국이 관할하는 지역의 살인 사건은 지난해 1월 1일~11월 30일 총 167건이 발생해 2023년 같은 기간의 212건에 비해 9.2% 감소했다. 셰리프국 관할 살인 사건의 경우 지난 2021년 281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2년 195건, 2023년 212건을 기록했다. 

이해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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