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온날 덴마크 총리 "그린란드 매물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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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온날 덴마크 총리 "그린란드 매물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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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2주 만에 첫 입장


메테 프레데릭센<사진> 덴마크 총리가 "그린란드는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7일 덴마크 TV2 방송에 출연해 "그린란드는 그린란드인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22일 2기 행정부에서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시사한 뒤 프레데릭센 총리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당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주덴마크 대사 발탁 사실을 공개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이 이날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2주간 침묵하던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를 의식해 그린란드를 지키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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