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반도 11배 해역 "신규 시추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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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반도 11배 해역 "신규 시추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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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환경보호 강조

트럼프는 "해제할 것"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사진> 대통령이 대서양과 태평양, 멕시코만 등에서 한반도 면적의 약 11배에 달하는 해역에 걸쳐 신규 원유·가스 시추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시추 확대를 공약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 조치를 뒤집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이 정면충돌하는 양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 성명을 통해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와 그로 인한 피해로부터 미 본토의 동서 해안, 멕시코만 동부, 알래스카의 북베링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며 약 6억2500만에이커 면적의 미국 연안에서 신규 원유·가스 개발을 금지하는 조처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해안에서 시추를 하면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곳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해당 수역에서의 시추가 "국가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수적이지 않다.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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