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서 테슬라 트럭 '폭발'
웹마스터
사회
01.01 15:58
뉴올리언스 테러와 연관 조사
운전자 1명 사망·7명 부상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불에 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수사당국은 이날 수 십 명의 사상자를 낸 뉴올리언스의 차량 돌진 사건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테러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라스베이거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의 입구 앞 발렛주차 구역에 주차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호텔 앞까지 해당 트럭을 타고 온 운전자가 사망하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운전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같은 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 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트럭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테슬라 트럭 폭발이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