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9월부터 판매되는 새 차의 경우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음이 의무화 된다. /AP

2027년 9월부터 판매 새 차 

2027년 9월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새 승용차는 뒷좌석 승객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경우 경고음이 나도록 해야 한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6일 안전벨트 착용 경고시스템 관련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앞 좌석의 경우 2026년 9월부터 강화된 안전벨트 착용 경고 시스템이 요구된다. 새 규정은 승용차, 트럭, 스쿨버스를 제외한 버스, 총 차량 중량(GVWR) 1만 파운드 이하의 다목적 차량 등에 적용된다. 현재는운전석에만 안전벨트 착용 경고가 의무화된 상태다.

2022년 기준 앞 좌석 안전벨트 사용률은 91.6%, 뒷 좌석은 81.7%를 각각 기록했다고 NHTSA는 밝혔다.

NHTSA는 "이 규정이 시행되면 매년 500건의 부상을 예방하고 5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