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中우한 실험실서 나왔을 공산 매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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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03 15:17
연방하원 코로나 선별 특별소위원회 보고서 표지. /연방하원 홈페이지
공화 주도 연방하원 보고서
트럼프1기 고위직 인사 발언 공개
공화당이 주도하는 연방하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특별 소위원회'가 2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해 "중국 우한의 한 실험실에서 출현했을 공산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소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본문 분량만 520쪽에 이르는 최종보고서를 공개하고 이런 결론을 밝혔다. 보고서의 본문 첫 페이지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SARS-CoV-2는 실험실 혹은 연구와 관련된 사고 때문에 출현했을 공산이 크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근거 발언으로는 로버트 레드필드 전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고위직 인사들의 증언 등이 제시됐다.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2024년 9월 말한 내용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설'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고 '야생 기원설'을 뒷받침한 2020년 '네이처 메디슨' 게재 논문은 앤서니 파우치 전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유도'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