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YMCA 댄스, 스포츠계에서 유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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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YMCA 댄스, 스포츠계에서 유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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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당선인이 선거운동 기간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와 YMCA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AP


대선 승리 후 댄스 동작 인기

UFC 이어 NFL, 대학풋볼 선수도 모방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보였던 '트럼프 댄스'가 스포츠계에서 유행할 조짐이다.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프로풋볼리그(NFL), 대학풋볼, 격투기대회 UFC 등 스포츠계에서 '승리 또는 스코어링 세리머니'로 트럼프 당선인의 동작을 흉내 내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유세기간 음악에 맞춰 선보였던 이 동작은 당초 웃음거리의 소재였다.

상체나 고개를 뻣뻣하게 유지한 채 양 팔만 교대로 앞쪽으로 내미는 이 동작은 트럼프 당선인이 '몸치'라는 사실만 부각했을 뿐 제대로 된 춤이라고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경기 후 존스는 챔피언 벨트를 트럼프 당선인에게 건네면서 인사를 하기도 했다. 남성 팬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UFC의 메인 이벤트에 트럼프 댄스가 등장하자 곧바로 NFL 선수들도 이를 따라하기 시작했다. 다만 트럼프 댄스가 스포츠계 전반으로 확산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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