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기념관 건립' 주정부 부지 활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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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기념관 건립' 주정부 부지 활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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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수익금에서 2만 달러를 미주도산안창호기념관 건립기금으로 전달 받고 있다. (왼쪽부터)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소병선 수석부회장, 데이빗 곽 회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예정 부지 절반 활용 어려워"

리버사이드시 "적극 지원" 밝혀 



리버사이드 지역에 짓게 되는 미주도산기념관 건립에 캘리포니아 주 정부 부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회장 데이빗 )는 지난 27 리버사이드의 패트리시아  도슨 시장  관계자들과 미주 도산 기념관 건립과 관련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데이빗  회장은 31 본지와의 통화에서 “리버사이드 시 당국에 도산 기념관의 필요성과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기념관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며 “도슨 시장은 현재 논의 중인 부지 기반 조성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기념관 설립 예정 부지 10에이커  절반이 물이 고인 곳이라 활용이 어려워  정부 소유의 인근 땅을 사용할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해당 부지는 빈번한 도로와 연결되어 랜드마크로서의 모습을 갖출  있다”고 설명했다.

 

 회장은 “기념관과 교육 센터 외에도 K-콘텐츠 공연장과 한류 문화 체험 센터를 조성해 다양한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리버사이드 시의 협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도 찾지 않는 기념관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기념관  복합 공연장도 만들어 K-콘텐츠를 담을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도산의 실천적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회장은 “약 3000 달러로 예상되는 기념관 전체 건립 자금을 위해 한국 정부의 자금을 최대 30%까지 적용하고 미주 한인 사회와 글로벌 기업을 통해 30-40% 충당할 계획”이라며 "특히 주정부와 연방 정부의 자금 확보를 위해 리버사이드시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을 강조했다.

 

우미정 기자 la@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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