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재정운용] 베이비 부머라면 꼭 챙겨야 할 의료비와 요양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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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재정운용] 베이비 부머라면 꼭 챙겨야 할 의료비와 요양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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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아메리츠파이낸셜 은퇴전문


미국에서 매일 약 1만명이 은퇴연령인 65세에 도달하는 이 세대를 베이비 부머(Baby Boomer)라 부른다. 이 세대는 이 전보다 더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예상치 못한 의료비와 요양비로 인한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미국 퇴직자협회(AARP) 조사에 따르면 은퇴자의 70%가 장기요양 간병서비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실제로는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적절한 준비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소셜연금과 메디케어가 제공하는 혜택에 의지하기도 이젠 어렵다. 2023년 기준 소셜연금 월 평균 수령액은 약 1800달러에 불과하고, 메디케어 혜택도 제한된 보장범위로 인해 장기요양이나 만성질환 관련 비용을 모두 지원하기엔 역부족이다.


#. 의료비 증가의 현실 자각 중요

보건복지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미국인이 은퇴 후 의료비로 평균 30만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금액은 보험료, 약값, 의료서비스 비용 등을 포함한 것으로 대부분의 가정에 큰 부담을 안겨주게 된다. 특히, 치매와 같은 만성질환은 더 높은 간병비용을 유발한다.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 & Association)는, 65세 이상의 미국인 중 약 8.5%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50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을 예측했다. 이와 같은 만성질환의 증가로 인해 예상되는 의료비용 상승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 국가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워싱턴주는 문제해결 대안으로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WA Cares Fund’를 통해 소득의 0.58%를 LTC 보험료로 의무화하여 개인이 장기요양 서비스를 위한 자금을 미리 마련하도록 시행했다. 현재 캘리포니아도 이를 참고해 LTC Tax 도입을 검토 중이며,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주의 사례는 LTC 비용 증가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함을 나타낸다.


#. 필수적인 대비책

위와 같은 현실 속에서 리빙베니핏(Living Benefit Riders)과 장기요양(Long-Term Care, LTC) 플랜은 은퇴준비의 필수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두 가지 옵션은 기존 생명보험이나 은퇴연금 상품의 한계를 넘어 개인의 재정 안정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공한다.


-리빙베니핏의 특징과 장점은, 즉각적인 재정지원이 가능한 점에 있다. 암이나 심장마비 같은 중병 발생이나 사고 또는 질환으로 인한 장기요양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살아서도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의료비, 간병비용 및 생활비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지급받은 보험금은 의료비뿐만 아니라 생활비, 대출상환 등 개인의 다양한 목적대로 사용할 수 있어 재정적 압박을 효과적으로 줄이게 된다.


-LTC플랜의 필요성과 효과로는, 장기요양비 대비가 가장 크다. 요양 시설, 재택 간병서비스 등 광범위한 간병 비용을 지원하므로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의료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엔, 사용하지 않은 장기요양 혜택을 사망보험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어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노년의 안정성을 위해 지금 시작

리빙베니핏과 LTC플랜은 노후 준비의 중요한 축이다.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개인과 가족의 재정적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도구다. 의료비와 간병비 상승이 예고된 상황에서,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미래의 재정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강력한 방법이다. 지금 곧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플랜을 설계받아야 한다.  문의 (213) 663-3609 yunechang@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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