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사우스베이 3분기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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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사우스베이 3분기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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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3분기 South Bay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이 전 분기보다 1.2%p 상승한 23.5%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순흡수 면적은 -6만4,000 스퀘어피트(SF)로 여전히 음의 영역에 머물렀고, 전체 가용률은 28.5%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light to Quality'로 불리는 품질 선호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으며, 대형 임대와 투자 거래도 일부 활기를 띠었다.

이번 분기 임대 거래는 총 92만 SF로, 전분기 대비 50.8% 증가했다. 이중 Chaos Industries는 El Segundo 지역에서 9만7408 SF 규모의 대형 신규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County of Los Angeles(8만9895 SF), Optumcare(6만3022 SF), KPMG(4만903 SF) 등의 임대계약이 성사됐다.

총 임차면적 기준 상위 6대 테넌트는 모두 5만 SF 이상으로, 이들을 합친 임차 규모는 약 40만 SF를 상회했다. 이는 South Bay 오피스 시장 내 대형 우량 테넌트들이 여전히 프라임 자산에 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지역 별로는 El Segundo와 Torrance가 각각 6313 SF와 1만8868 SF의 순흡수를 기록하며 비교적 선방했지만, Downtown Long Beach(-6만5694 SF), LAX(-9만2616 SF), Suburban Long Beach(-6만3331 SF) 등 주요 지역은 음의 흡수를 나타냈다. 

특히 Class B 자산에서 -13만7187 SF의 순흡수가 발생하며 구조적 수요 이탈이 뚜렷이 관측됐다.

한편 매매 시장에서는 Sable Investments LLC가 Carson 지역의 1만7927 SF 규모 건물을 $18.35M에 매입하며 가장 큰 거래를 기록했다.

평균 임대료는 SF당 $3.30(Full Service Gross 기준)으로, Class A 자산은 $3.58, Class B는 $2.85로 조사됐다. 현재 공사 중인 면적은 7만6000 SF이다.

South Bay 오피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높은 공실률과 음의 흡수를 기록했지만 대형 테넌트의 품질 선호 움직임은 향후 프라임 자산 중심의 시장 재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차별화된 입지와 건물 스펙을 갖춘 자산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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