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오렌지카운티 3분기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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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오렌지카운티 3분기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마켓 리포트

웹마스터

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3분기 오렌지카운티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시장은 소폭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1%p 증가한 5.1%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7분기 연속 순흡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수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총 101만998 스퀘어피트(SF)의 면적이 순반납되었으며, 특히 North OC와 West OC에서 각각 57만 SF, 34만 SF 이상이 시장에 재공급됐다. 

신축 건물의 임대 속도가 둔화되며, 신규 공급 면적 중 약 65만 SF가 공실 상태로 시장에 편입된 것도 공실률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임대료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평균 NNN 기준 임대료는 $1.62/SF/월로 전분기와 동일하며, Airport Area는 $1.74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 기준으로는 전체 시장 임대료가 7.4% 하락하며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임차인은 무상임대 기간, 인상률 조정, TI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조건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 활동은 2.2M SF로 전분기 대비 약 14%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6% 증가했다. 특히 5만 SF 이하 소형 면적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10만 SF 이상 대형 거래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주요 거래로는 Santa Ana의 한 제조업체가 16만2656 SF를 신규 임차한 사례가 있었다.

공급 측면에서는 개발 프로젝트가 위축되고 있다. 현재 오렌지카운티에는 약 1.8M SF의 면적이 공사 중이며, 이는 전분기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대부분의 개발사는 미착공 상태의 스펙빌딩보다는 사전계약(Built-to-Suit) 또는 프리리스 프로젝트 위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기적으로는 Class A 프리미엄 공간의 부족이 예상되며, 향후 수요 회복 시 고급 창고 공간의 임대료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는 여전히 서부에서 제조업과 운송, 식음료 기업이 선호하는 지역이며, 다양한 임차인 구조와 항만 접근성, 전문 인력 기반 등을 갖춘 전략적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 조정기를 거치고 있으나, 공급 축소와 회복 이후의 수요 반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된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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