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LA카운티 3분기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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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LA카운티 3분기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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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3분기 LA 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높은 공실률 속에서 약한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전체 공실률은 24.4%까지 상승하며 여전히 팬데믹 이후의 여파를 반영하고 있지만 분기 총 거래액은 약 8.9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5%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분기 총 임대 활동은 410만 스퀘어피트(SF) 수준으로 전 분기와 유사했으며, 신규 계약이 전체의 약 57%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임대 사례로는 Pasadena의 Kaiser Health Plan이 28만 SF를 갱신하였고, San Gabriel Valley의 ADP Tax Services가 15만 SF를 재계약했다. 그러나 순흡수량은 –67만9000 SF로 여전히 음수이며, 다운타운 LA와 San Fernando Valley 등 핵심 지역에서 면적 반납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서브리스 면적은 930만 SF로 전분기 대비 2.7%, 전년 대비 14.4%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많은 기업들이 여유 공간을 줄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편, 평균 임대료는 $4.00 FSG로 소폭 상승했으며, Class A 오피스는 $4.32, Class B 오피스는 $3.17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West LA가 $5.68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Tri-Cities 지역 또한 $4.05로 높은 임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 시장에서는 Beverly Hills의 345 N. Maple Dr.가 $2.05억에 거래됐고, Pasadena Towers는 48만 SF 규모로 $1.25억에 매각됐다. 이처럼 일부 프라임 자산을 중심으로 매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리포지셔닝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관찰된다.

GLA 지역의 오피스 건설 파이프라인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현재 1.7M SF가 공사 중이며, 지난 4분기 연속으로 신규 건물 인도는 없는 상황이다. 이는 공급 압력은 적지만 동시에 시장 회복을 이끌 신규상품 부재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LA 오피스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임차인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의 공간 전략 변화와 하이브리드 근무 확대에 따라 기존 임대 구조의 재조정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그러나 고급 자산 중심의 투자 움직임과 일부 서브마켓의 흡수 회복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그널로 평가된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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