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할리우드-윌셔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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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rk 칼럼]할리우드-윌셔 오피스 부동산 마켓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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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5년 1분기 LA의 할리우드-윌셔 오피스 시장은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긍정적인 임대 활동이 관측되며 시장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지역 평균 공실률은 24.3%, 가용률은 27.7%이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재택 근무 확대와 기업의 공간 최적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할리우드 지역은 26.6%의 가용률과 8만 644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네거티브 순흡수를 기록하며 수요 회복의 어려움을 보여줬다. 미드 윌셔 지역도 5만 8030스퀘어피트의 순흡수 손실을 나타내며 여전히 부담스러운 공실률(26.7%)을 기록했다.


반면 파크 마일(Park Mile)은 5만 3541스퀘어피트의 순흡수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서 가장 긍정적인 활동을 보였고, 평균 임대료는 스퀘어피트당 $3.10(FSG 기준)을 기록했다. 미라클 마일(Miracle Mile) 역시 6602스퀘어피트의 순흡수를 기록하며, 가용률이 31.2%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요 회복이 이뤄졌다. 특히 이 지역은 최고 수준의 Class A 평균 임대료인 $4.65(FSG)를 기록해 주목을 끌고 있다.


1분기에는 총 6건의 5000스퀘어피트 이상의 임대계약이 체결되었으며, 그중 가장 큰 계약은 할리우드의 6430 W Sunset Blvd에서 Higher Ground Productions가 체결한 1만5130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임대였다. 또한 미라클 마일 내 윌셔 대로 5670번지에서는 Scoot Education과 Passes의 확장 계약, Winstar Properties 및 Samba TV의 재계약 등이 체결되며 임대 활동이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투자시장에서도 일부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거래는 USC가 3077 University Ave의 약 3만 1160스퀘어피트 규모의 자산을 약 3460만달러에 인수한 건이었고, 그 외에도 Wilshire Blvd 상의 Your Day Adult Day Health Care 빌딩이 1250만달러에 거래되는 등 제한적이지만 안정적인 매매가 이뤄졌다.


전반적으로 할리우드-윌셔 코리도는 여전히 높은 공실률과 공급 과잉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임대수요 회복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파크 마일이나 미라클 마일과 같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높지만 입지적으로 우수한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시장 회복은 지역별 편차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오피스 공간 전략이 하이브리드 근무와 유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대형 공간보다는 위치와 품질 중심의 ‘권역 내 리포지셔닝’이 투자 및 임대 모두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오피스 시장의 향후 움직임은 금리 변화와 기업 활동 재개 속도에 따라 가시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문의 (213)537-9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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