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mark 칼럼]댈러스 인더스트리얼 부동산 마켓 리포트
렉스 유 Newmark Korea Desk 대표
2024년 4분기를 기준으로 댈러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DFW)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팬데믹 이후의 과잉공급에 대한 조정 국면을 거치며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총 흡수율은 여전히 소폭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형 사용자의 활동과 물류 수요는 시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총 1540만 스퀘어피트(SF)에 이르는 신축 면적이 공급되었으며, 이는 전국 주요시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에 비해 신규 순흡수량은 약 910만 SF로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공실률은 소폭 상승해 7.2%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0bp 오른 수치이며,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임대료는 평균 NNN 기준 $7.47/SF/year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으며, 일부 프라임 서브마켓에서는 여전히 경쟁적인 조건으로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소비재 유통, 식음료 계열의 기업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남부와 북서부 서브마켓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 측면에서는 거래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되었으나 코어 입지의 우량자산을 중심으로 투자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많은 개발업체들은 착공 시기를 보다 신중히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 12~18개월 동안 착공 물량은 현재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DFW 시장은 전국 물류허브 중 하나로 여전히 장기적인 성장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조정 기간을 지나며 보다 견고한 구조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및 사용자 모두 시장의 변동성보다 구조적인 강점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의 (213)537-9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