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2025년 2분기 부동산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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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칼럼]2025년 2분기 부동산시장 전망 <46탄>

웹마스터

백기환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사장

  

모든 언론매체들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보도하고 있다. 

과연 부동산 시장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우리에게는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2025년 2분기 미국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복합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사이트Zillow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미국 주택 가격은 약 0.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예측보다 하향 조정된 수치로 시장의 성장 둔화를 반영한다.

금리 및 경제 성장 면에서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Freddie Mac)은 2025년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노동 시장의 냉각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기인한다. 이러한 경제적 요인은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설 비용과 주택 공급 면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건축 자재 비용이 상승해 신규주택 건설 비용이 약 9200달러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택 공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의 세분화 면에서는 맨해튼의 고급 주택시장은 6년 만에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부유한 구매자들의 투자 신뢰를 보여주지만 중간 가격대 주택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하여 시장의 양극화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거나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제 성장 둔화, 금리 변동, 건설 비용 상승 등의 요인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주택 구입을 할 수 없는 구매자들이 렌트를 생각하고 있다 보니 LA 지역의 경우에는 높은 경쟁률로 인해 렌트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다. 특히 LA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면서 렌트비 상승은 말할 것도 없고 아파트 입주 경쟁률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롱비치나 패서디나, 다우니, 포모나 지역에서는 임대 갱신율이 지난해 47.9%에서 올해 51.4%로 증가했고, 세입자들의 평균 거주 기간도 40개월로 전국 평균보다 1년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되었다. 신규 아파트 공급은 거의 늘지 않았으나 수요는 계속 증가해 한 유닛을 두고 평균 13명이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점유율은 96%에 달했고 만약 빈집이 나와도 평균 44일 안에 새 입주자가 정해지는 등 임대 시장에서 테넌트들의 입주 경쟁이 계속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전체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약 7% 상승했다. 

대도시를 피해 위성도시로 시야를 돌리면 대도시에 비해 저비용으로 공간이 넓은 내집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팜데일, 랭캐스터는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생활이 적합한 지역으로 특히 첫 주택 구입 바이어에게는 매력적인 지역이 아닐 수 없다.


문의  (310)408-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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