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하지만 정확성 떨어지는 것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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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하지만 정확성 떨어지는 것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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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바이 감정' 이란 무엇인가


주택감정은 전문 감정인이 집에 찾아와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집의 가치를 뽑아내는 것을 뜻한다. 이런 전통적인 방법도 있지만 감정인이 주택 ‘외관(exterior)’만 검사하는 ‘드라이브바이 감정(drive-by appraisal)’도 있다. 감정인은 감정결과 및 부동산 데이터를 사용해 공정한 주택가치를 뽑아낸다. 드라이브바이 감정은 감정인이 집 안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마켓 컨디션 등 데이터 의존도가 높다.


◇어떤 상황에서 도움이 되나

렌더들은 집 가치보다 더 많은 금액을 대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택감정을 요구한다. 일부 렌더는 약식이나 다름없는 드라이브바이 감정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해당 주택이 차압위기에 처했거나, 집 내부 곳곳을 수리해야 하거나, 홈오너가 재융자나 홈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HELOC), 또는 홈에퀴티론(HEL)을 신청할 계획이 있으면 드라이브바이 감정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장단점은

전통적인 방문 감정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감정사가 집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어 홈오너 입장에서 편리하다. 감정사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감정 준비를 위해 집안을 정리할 필요도 없다. 

아무리 감정인이 부동산 관련 데이터가 풍부해도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꼼꼼히 체크하는 것보다는 못하다. 따라서 정확한 집 가치를 산출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집 내부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문제 또는 결함이 존재하는지 알 길이 없다.


◇다른 감정 방식은

데스크톱 감정(desktop appraisal)은 집 내부와 외관을 검사하지 않고 부동산 데이터, MLS 정보, 사진 등을 통해 집 가치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감정(hybrid appraisal)은 전문 감정사가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후 제3의 전문인을 고용해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토록 지시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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