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칼럼]2024년 3분기 오렌지카운티 오피스 마켓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
2024년 3분기 동안 오렌지카운티(OC)의 오피스 시장은 안정적인 임대료와 높은 공실률을 유지하며 회복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업종의 임차인들이 시장을 유지시키는 가운데 경제적 불확실성이 투자 및 신규 개발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
• 공실률 및 가용성: 오피스 공실률은 14.7%로 전 분기와 동일했으며, 가용률은 23.6%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여름철 동안 활동이 둔화된 결과이며, 고층 오피스 타워 시장에서의 가용성은 2.3% 감소했다.
• 임대료: 평균 임대료는 전 분기와 동일하게 평방피트당 $2.85 FSG로 유지됐다.
주요 상업 지역인 Greater Airport Area(GAA)에서의 임대료는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하위 시장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는 최근 7분기 동안 큰 가격 변동이 없었던 오렌지카운티의 저조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
• 순흡수 및 활동: 순흡수율은 -22만 스퀘어피트로, 연간 누적흡수량은 -86만 스퀘어피트에 달했다. South OC 지역에서는 기술 및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공간을 축소하면서 주요 이탈이 발생했으며, Irvine에서는 Pacific Premier Bank와 같은 대형 임차인의 재계약이 이루어졌다.
• 개발 현황: 신규 오피스 건설이 진행되지 않았으며, 유일한 개발 프로젝트는 Anaheim에 위치한 OCVIBE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4월 완공 예정인 16만 8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높은 비용과 낮은 수요로 인해 신규 오피스 건물 개발은 지연되고 있다.
• 투자 시장: 투자 거래규모는 연간 19.7% 감소한 1억 5900만달러로 마감됐다.
Irvine에 위치한 5 Peters Canyon Rd가 4600만달러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3분기 최대 거래로 기록됐다. 또한 오피스 매매 및 임대 리스팅은 4개의 건물이 철거 되면서 감소했으며, 이 철거가 된 이후 오피스에서 주거 및 인더스트리얼 용도로 전환이 계획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OC오피스 시장은 높은 공실률과 조정되는 임대 활동 속에서 장기적인 회복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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