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 칼럼]2024년 2분기 텍사스 댈러스 인더스트리얼 시장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
2024년 2분기 동안 댈러스/포트워스 인더스트리얼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55분기 연속, 즉 약 14년 동안 꾸준히 긍정적인 순 흡수를 기록하며 시장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총 690만 스퀘어피트(SF)의 인더스트리얼 공간이 새로 임대가 되었으며,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의 누적된 새로운 임대 공간의 규모가 2430만 SF에 달하는 수준이다.
2024년 2분기에 850만 SF의 새로운 창고 건설 프로젝트가 완공되었으며, 이 중 11.8%가 완공전에 사전 임대된 상태였다. 그러나 사전 임대되지 않은 대규모 신규 인도량의 영향으로,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30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여 9.8%를 기록했다. 이는 새로 지어져서 인도된 공실 면적이 이 기간동안 새로 임대가 된 면적보다 58만8400 SF 더 많았기 때문이다.
건설 파이프라인은 이번 분기에 감소세를 보이며, 총 1430만 SF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이 공급 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개발을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을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실 상태로 인도된 건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공실률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2024년 2분기 동안 댈러스/포트워스 인더스트리얼 시장에서 제조업이 주요 수요를 주도했다.
CBRE 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에 총 840만 SF의 임대 활동이 있었으며, 그 중 310만 SF가 제조업 활동에 할당되었다. 이는 전체 임대 활동의 36.9%를 차지한다. 그 외의 주요 부문으로는 290만 SF(34.6%)의 기타 섹터와 180만 SF(21.6%)의 도매 부문이 있었다.
추가적으로 2024년 경기 전망에 대한 CBRE의 의견은 연착륙(Soft Landing)을 예상하고 있다.
이전 해의 경제 확장은 대부분 재정 부양책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2024년에는 그 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높은 금리가 소비를 억제해 가고 있다. 특히 연체율 상승과 신용 성장 둔화가 관찰되며, 이는 GDP 성장의 중요한 요소인 소비가 둔화될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올해 GDP 성장은 약 1%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더 심각한 소비 축소가 발생하려면 노동 시장이 악화돼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고용 시장이 다소 약화됐으나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상태이다. 특히, 높은 금리에 영향을 덜 받는 교육, 보건, 정부 부문에서는 여전히 고용이 활발하다.
전반적으로 댈러스/포트워스 인더스트리얼 시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강력한 임대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는 점진적인 둔화가 예상되지만, 특정 산업 부문은 여전히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공실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임대 활동과 강력한 수요는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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