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감독 겸 화가 로키 모턴의 첫 개인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 문화라이프
로컬뉴스

할리우드 영화감독 겸 화가 로키 모턴의 첫 개인전

웹마스터

로키 모턴이 오는 11월 2일부터 샤토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작품 중 Yoni Wave Packet(위)과 Energy Flash라는 제목의 아크릴화.  /샤토갤러리


샤토갤러리 11월 2일~12월 7일

'내가 없는 동안' 주제로 개최


샤토갤러리(Shatto Gallery)가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감독이자 화가인 로키 모턴(Rocky Morton)의 첫 개인전 "내가 없는 동안"(While I’m Away)을 11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2일 오후 6~9시까지 진행된다. 


로키 모턴은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포함해 TV프로덕션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영화제작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본업인 페인팅으로 돌아와 독특한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인간 경험의 깊이를 탐구하며, 과학과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작업한다. 고유한 탄성 성분이 섞인 페인트를 잎사귀 불어내는 기계를 사용해 캔버스에 펼치는 독특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린다. 이 기술은 섬세하고 실처럼 얇은 패턴을 만들어내며 모든 생명체와 나무를 연결하는 아름다운 패턴을 창조한다. 미국의 저명한 미술비평가인 피터 프랭크(Peter Frank)는 “모턴은 분열에서 아름다움을 찾는다. 그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로 서로 대립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는 보편적인 연결을 주제로 하며,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넘어서 유한한 세계와 무한한 세계가 만나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한다. 전시를 기획한 정유진 샤토갤러리 부관장은 “모턴의 작품들은 존재가 무에서 시작되는 것 같은 지평선을 보여주기도 하고, 우주가 어떻게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 다양한 주제를 통해 관람객들은 존재와 자연의 복잡함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영화와 미술을 아우르는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지니고 있는 모턴의 첫 개인전을 관람하기 위한 갤러리 오픈은 수~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이며, 일·월·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213) 277-1960, shattogallery@gmail.com


김문호 기자 


0 Comments